광역버스서 옆자리 짐 올려둔 '민폐 여성'
"경찰에 신고해도 돼요?" 적반하장으로 굴기도 해
안전상 입석이 금지된 광역버스에서 좌석에 자신의 짐을 두고 다른 승객이 앉지 못하게 한 여성의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짐 많아요.."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 '다른 승객'에게 피해준 여성
광역버스 옆 좌석에 자신의 짐을 한가득 두고 치워달라는 요구도 거절하여 승객을 서서 이동하게 한 민폐 여성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새로운 광역버스 민폐녀' 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 되었습니다.
글쓴이 A 씨는 "세상에 이런 미친 사람들을 기사로만 접하다가 실제로 보니 기가 막혀서 말이 안 나온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 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6시 20분 쯤 일어났고 네티즌들을 분노케 했습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가 민폐인 줄도 모를 것 같다", "두 자리를 차지한 것이 자랑 이라고 얼굴을 들고 소리를 지르네", "무식한 자가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고 했다", "입석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 '경기도' 가는 버스 안에서 여성 승객 이런 행동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새로운 광역버스 민폐 여성' 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이 게재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6시 20분경 잠실광역환승센터에서 경기도로 가는 광역버스에서 발생 했는데요.
글쓴이 A 씨는 "광역버스 입석은 불법인데 어떤 여자가 좌석에 자기 쇼핑 짐 올려두고 치워 달라니까 자기 물건 손대지 말라고 했다. 여성 기사님도 치워달라고 했지만, '자리가 없으면 기사님이 사람 받지 말았어야지'라고 했다"고 설명 했습니다.
이어 A 씨는 "남자 승객은 결국 앉을 자리가 없어서 끝까지 버스 계단에 앉아서 갔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 했습니다.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해당 승객 B 씨는 통로 쪽 좌석에 짐을 놔두고 버스 기사, 다른 승객과 대치 했습니다.
"짐 많은데요.."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 '다른 승객' 지적에도 적반하장으로 나온 여성
영상 속 여성 B 씨는 남성 승객과 버스 기사의 요구에도 "짐이 너무 많아서요"라고 말하며 치우지 않는 모습을 보입니다. 보다 못한 기사가 재차 "짐을 치워 달라. 치우지 않을 거면 버스에서 내려달라"고 말하는데요.
이에 여성은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받지 말아야지"라고 말했고, 기사는 "좌석 수대로 받은 거다"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여성의 민폐 행동을 촬영하던 글쓴이 A 씨는 "사람 자린데 물건을 올려두면 어떡하냐"고 지적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 아래는 당시 사건이 담긴 영상이다.
자리가 없으면 사람을
받지 말았어야지!
당시 운행을 하던 버스 기사는 여성 B 씨에 "자리가 없냐?"고 묻자, 그 앞에 서 있던 남성 승갱은 "짐을 안 치워주신다"고 토로 했습니다. 이에 기사가 "짐을 치워주셔야 한다"고 타이르자, B 씨는 "물건이 너무 많다"고 거절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기사는 "물건이 많아도 여기는 (사람) 자리다. 서서 못 간다. 짐 치워달라. 바닥에 내려놔라. 승객이 앉아야지, 서서 못 간다. 아니면 (B 씨가) 내리시든가"라고 말하자 여성은 적반하장의 태도를 취합니다.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 '버스 기사' 요구에도 이런 입장 밝혀.. "만지지 마"
여성 B 씨의 안일한 태도에 여성의 옆자리에 앉으려던 남성 승객도 "기사님께서 말씀 하시는데, 짐을 치워주셨으면 좋겠다. 앉아서 가고 싶다", "입석이 금지 되어 있어 앉아서 가야 한다" 등의 말로 설득했지만 짐을 치워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버스 기사가 버스 운행을 멈춘 채 여성에게 다가와 짐을 만지려 하자 여성은 "제 물건 이니까 만지지 마세요"라고 말한 뒤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후 여성은 한참동안이나 설명한 뒤 경찰에 신고 한다고 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버스 안 승객들은 "택시를 타라", "아가씨 때문에 다 피해 보고 있다", "더불어 사는 사회인데 자기 밖에 모르네" 등의 말로 여성에게 항의 했지만 이 여성은 끝내 짐을 치우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 광역버스 민폐녀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
"신고 할게요.."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 '버스 기사' 항의에 결국 경찰 신고 협박까지
광역버스 빈 좌석에 자신의 짐을 한가득 두고 치워 달라는 요구도 거절하여 승객을 서서 가게 한 민폐 여성이 뭇매를 맞고 있습니다. 버스기사가 여성의 행동에 분노해 짐을 만지려 하자 "만지지 마세요"라고 경고 했는데요.
결국 이 여성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어 설명한 뒤 "경찰에 신고해도 돼요?"라고 말합니다. 이를 지켜보던 승객들은 "택시 타세요", "아가씨 때문에 다 피해 보고 있잖아요" 등의 항의를 했지만 이 여성은 끝내 짐을 치우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거 경찰에 신고해도
되는 건가요?
이에 누리꾼들은 "(저 여성은) 뭐가 잘못된 것인지 모르는 것 같아서 더 큰일 입니다. 어쩌면 좋나요", "옳은 말을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부럽다. 요즘 사회 분위기가 옳고 그름을 보고도 말을 못하는 분위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뉴스에 나오겠다", "도대체 공중도덕은 어떻게 배우고 사는건지 모르겠다", "얼굴이 팔릴 각오로 저런 짓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 요즘 같은 시대는 무서운 시대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 '고속버스'에서도 좌석 젖힌 채 막말 하는 여성 사건 있었다
광역버스 사건에 앞서 지난 10월 의자를 뒤로 젖히며 승객들에게 막말한 '고속버스 민폐 여성' 논란이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해당 버스 기사는 자신이 대신 사과문을 올리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 했습니다.
버스 기사가 "누워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아니니 조금만 의자를 올려달라"고 부탁 했지만, 그는 "뒷 사람 불편하다고 내가 불편할 수 없다. 의자를 이만큼 숙이려 만든 것인데 뭐가 문제냐"며 "거절하는 것도 내 의사"라 밝혔습니다.
"너나 잘해".. 광역버스 민폐녀 신상, '여성' 행동에는 이런 상황 존재 하기도 했다
최근 화제가 된 '고속버스 민폐녀'와 관련하여 해당 영상 제보자가 당시 전후 사정을 전했습니다. 제보자와 JTBC '사건반장' 측의 통화에 따르면 논란이 된 여성이 처음부터 의자를 크게 뒤로 젖혀 앉은 것은 맞지만, 뒷좌석 승객의 행동도 잘못 됐다고 했습니다.
뒷 좌석 승객이 먼저 발로 툭툭 차면서 반말로 의자를 올려달라고 하자 여성은 휴게소에 도착한 뒤 "말로 하면 되지 왜 사람을 툭툭 치냐"며 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여성은 휴게소를 다녀온 뒤 의자를 크게 뒤로 젖혔습니다.
이에 자신을 중재하는 버스 기사는 물론 다른 승객과도 언쟁을 벌였습니다. 이 같은 전후 사정에도 여성에 대한 반응은 여전히 비판적이고, 누리꾼들은 "애초에 저렇게 눕힐 생각을 했단게 문제", "저렇게 눕힌게 비정상"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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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버스 민폐녀 신상#광역버스 민폐녀
유재원 기자iezoc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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